2종 소형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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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자동차 면허 인생에 대해 논하자면..

바이크 잡지를 접하고 소위 말하는 레플리카에 관심을 가진게 중학교 2학년이였고..

시골서 무면허 인생으로 20살까지 잘 타고 다니다가...(시골이라 크게 터치는 안했다. 헬맷만 잘쓴다면)

어느날 급히 나가느라 헬맷을 쓰지 않고 가다가 평소 같으면 없는곳에서
다른 용무를 보던 경찰관에게 잡혔다.

경찰님 왈 : "니 xx이 동생이제? 니 함 더 걸리면 잡아 넣는데이~"
(당시 형이 인근 파출소에서 의경으로 근무)

이후... 원동기 면허를 땃다.
비가 오는 장마기간이였고, 비옷을 입고 시험을 쳤다.

군 제대후 1종보통 필기를 보게 되었다.. 태풍이 막 지나가는 순간이라 비바람이 쩔었지만

그래도 시험 봤다. 필기.. 합격 100점... -_-; (확실치는 않다.. 내 점수를 못봤으니)

이후 인근 학원에 등록해서 교습을 받았다. 지겨웠다.. -_-;

대~충 돌고 장내기능 시험.. 역시 비가 왔다..

만점으로 역시 합격...

면허시험장에서의 도로주행.... 너무 긴장한탓에.. 실격 -_-;

바로 재등록 다음날 합격...(양일간 가을이라 맑았음)

원동기 딸때 경찰관님이 말하길 : "이 사람들 비올때 걸리면 봐줘야겠는데.."

그렇다 비와 면허는 나에게 친하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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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동차는 끝판을 깼으니 남자의 로망 오토바이... 그런 큰 오토바이를 타기 위한

2. 종. 소. 형.   (125cc 이상 오토바이)

솔직히 경남에 살지만.. 시험장이 없다(있긴 있다.. 필기만 보는;;)

부산이나 대구나 울산이나 가서 시험 쳐야한다 -_-;

칠까 말까 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시간이 지나버렸다..


지난 화요일(4.20) 등록을 하고 시험을 보러 갔다.

후덜덜.. 떨린다.

바이크는 시험보는 기종중 어렵다는 미라쥬250(드릅게 크다)

시험 시작과 동시에 5초만에 탈락하는 사람이 속출했다.

흘러 흘러 내 차례가 왔고.. 두근데는 마음으로 바이크를 타고 클러치 감을 익히면서 출발선에 섰다.

굴절 1차 코스.. 탈선 -10점 / 2차코스 또 탈선......................................

10초만에 탈락했다 -_-;;;;;;;


10여년간의 오토바이 커리어에 치명적인 실수 였다...

그동안 자체 무사고 경력과.. 안전/방어 운전이 몸에 배인 나름 베스트 드라이버 였는데...

충격이였다...  당연히 '한번에 붙을꺼야' 하는 마음으로 도전했는데...

친구넘한테 말했더니 아주 신나 죽는다(가문의 수치라니, 쪽팔린다니)


그리고.. 오늘 재도전..

의외로 합격자가 많다. 화요일은 내가 떨어질때까지 3명(3/31) 정도 였는데..

내 차례... 출발...

1차 굴절코스.. '어어어 불안..'  발이 땅에 닿았다.. -10점...

2차 굴절코스 무사 통과(불합격자중 굴절코스에서 90%이상이 떨어진다)

이젠 마음이 편하다.

장애물 코스, 곡선코스, 좁은길 코스 신중히 나아갔다.

"합격입니다"

'으헝헝허어헝ㅎ엏'


그간의 서러움과 고생한것이 떠올라 눈물을........ 흘릴리 없지 -_-;


그냥 무덤덤했다... 솔직히 긴장도 안되었고... '이번에는 합격하겠네' 라는 마음이 더 컸다.

그리고 어제는 비가 왔다 -_-; 시험장 들어갈때도 아주 잠깐 비가 내렸다..(몇초동안이지만)

어쨋든.. 2종 소형도 정복했으니 이제 마음 놓고.. 탈수 있겠구나~

이상 2종 소형 정복기 끝~


Tip. 굴절코스 공략법
1. 적당한 속도로 한쪽으로 붙어서 진입
2. 노란색 곡선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핸들을 진행 방향으로 꺽는다.
3. 바이크를 살짝 눕히면 더 좋으나 곡선이 시작되는 곳에서 부터 꺽음 된다.
4. 감점되더라도 당황만 하지말고 차근 차근 나가면 된다.



ps. 조사장...... 풉;

2010/04/23 22:17 2010/04/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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